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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비정규직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노동당 의원과 보좌관들의 회의장 점거로 결국 파행됐다.
우원식 소위원장과 열린우리당 제종길 의원,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등은 소위 재개를 요구했으나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사용사유제한이 수용되지 않는 다면 여당의 강행처리를 막겠다'며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실을 점거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이경재 위원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법안을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회견문을 통해 '비정규직 법안에 대한 처리는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하며 '금번 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에 대해 '즉시 회의장에 대한 점거를 풀것'을 요구하며 '물리적인 방해가 계속될 경우
국회법이 정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도 기자회견을 갖고 '대화와 타협을 가로막는 자는 과연 누구인지'를 먼저 묻고 '비정규직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화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계속해서 강행처리를 주장'한다면 '모든 것을 내걸고 강력히 저항 할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비정규직 법안 처리는 법안심사소위를 떠나 환노위 전체회의로 이관됐으며 환노위 전체회의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출처: 한국노총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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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작성일 : 2006-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