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우리연맹은 공공기관 효율화의 미명하에 시작된 공공기관 가짜 혁신의 광풍에 맞서 힘차게 투쟁해 왔습니다. 나아가 5.1 세계노동절과 11.11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12.2 양대노총 공대위 투쟁 결의대회 등 수많은 투쟁 현장에서 우리의 분노를 알렸습니다. 공공이 대정부 투쟁의 선봉에 서 있음을 보여주었고, 우리연맹이 공공부문 노동운동의 중심임을 재확인 했습니다.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노동권 침해 시도는 더욱 교묘하며,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이 이를 저지하고 버텨내기 위한 수비의 시간이었다면, 제8대 집행부는 위기 속에서도 능숙하게 공세적 전환을 이뤄내고, 국민 삶의 최후의 보루인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한 반격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정치세력화, 그리고 지역의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의 현안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하고, 입법을 통한 공공기관 운영법, 지방공기업법 개정, ILO 권고 이행 대정부 노정교섭 틀 마련, 2차 지방이전 대응, 공무직노동자 차별해소, 처우개선, 법제화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회원조합의 곁에 있는 공공연맹, 위아래가 없는 평등을 넘어 하나 되는 공공연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공공연맹의 힘이 되어 주십시오.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