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제2대 배정근위원장이 지난 20일
오후2시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강건한 연맹 건설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배정근 위원장은 “진정으로 하나된 연맹을 만들기 위해 선봉에서 역할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배 위원장은 이어 “공공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으로 공기업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는 일방적 지배구조 개편방안 등의
불법지침을 저지해 나갈 것”이라 밝히고, “전임자 임금금지와 복수노조 등 노동악법에 맞서 노총과 연대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과 함께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공공노련을 만들 것도 약속했다.
연맹 초대위원장인 장대익 전 위원장도 이임사를 통해
'배정근 위원장을 중심으로 굳게 단결할 것'을 강조했으며, 노총 이용득 위원장도 “어려운 노동운동 현실에서 공공노련이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통합 후 첫 단일 집행부의 탄생을 축하하고, 노총 투쟁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은
초대위원장으로 지난 1년간 공공노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한 장대익 위원장, 김종훈 위원장, 오현수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2006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연맹은 위원장
이․취임식을 마친 오후 3시 정기대의원대회을 열어 지난 중앙위원회의를 거쳐 상정된 2005년도 사업보고와 회계감사, 결산보고 등을
인준했다. 연맹은 결산보고에 이어 규약개정(안)을 상정하고 취지와 내용 설명 후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거쳐 표결처리를 할
예정이었으나, 성원 미달로 부득이하게 대회를 폐회시킨 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남은 안건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따라서 규약개정(안),
200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 등을 비롯해 연맹 임원선출과 중앙위원회 구성, 노총 파견대의원과 노총 중앙위원 후보 선출도 차기
임시대의원대회로 넘어가게 됐다. 연맹은 이날 규약개정(안)을 통해 조직대상 확대를 비롯해 중앙위원회 구성 확대방안 등의 내용을
제출했다.
한편 연맹은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성원미달로 규약개정을 비롯한 안건의 심의가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설 연휴 이후 가장 빠른 시점인 2월초쯤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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