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전국 4만원여명의 조합원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 대학로에서 '2004년 총력투쟁 전국노동자대회'를 힘있게 개최했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에는 한국노총 소속 25개 산별연맹 위원장과 16개 시도지역본부 의장이 전원 참석하였으며,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 정광훈 민중연대 의장 등이 함께 하여 연대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용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정부가 비정규직 관련 법안과 공무원노조법안 등을 노조와의 대화없이 입법하려 한다면 한국노총은 민주노총과 연대하여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노사가 자율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는 대화의 틀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대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종로2가 YMCA까지 거리행진을 가지며 서울시민들에게 한국노총의 요구사항을 선전하였으며, 간단한 정리집회 후 5시 30분경 모든 행사를 마쳤다.
이번 전국노동자대회에는 공공건설노련 4,000여명, 공공서비스연맹 3,500여명, 정투노련 1,000여명이 참석하여 출범 직전인 통합연맹의 힘을 과시하였다.
공지사항
작성일 : 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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