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9일 오후 2시 기획예산처 앞에서 조합원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5월 집중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오현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공노련의 단결력으로 공공기관 강제이전을 저지하고 예산편성지침, 경영혁신지침, 경영평가 등 일방적 강제지침을 철폐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역설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막무가내로 몰아붙이는 공공기관 강제이전의 무모함과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강제이전 정책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자율경영을 쟁취한다는 결연한 의지로 강제지침을 주도하고 있는 기획예산처를 향해 투쟁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5만 공공노련 조합원을 대표해 ▲막무가내식 공공기관 강제이전 저지 ▲획일적인 강제지침의 철폐와 공기업․ 산하기관의 자율경영 쟁취를 위해 조금도 물러섬 없는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연맹은 이날 결의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오는 13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앞에서 소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주2회 이상의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지사항
작성일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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