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량에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는 상황”
농림축산식품부노조(위원장 박정곤)가 지난 14일(수)부터 조합원의 임금 및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1인 시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17일 째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며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노조는 현행 사업비 속에 인건비가 포함되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매년 조삼모사 식으로 인건비가 집행되고 있고 기관은 과도한 업무량을 조절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하루 2~300건의 민원이 쌓이는 등 과도한 업무량에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곤 위원장은 “일하고 있는 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상설업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업무 분장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지사항
작성일 :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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