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해고연봉제 관련 위임교섭 진행, 사측의 성실교섭 약속 받아,,,, 공공기관 노조들, 9월 23일 총파업 준비 속도낸다.
연맹은 7월 25일 오전 11시, 한국노총 6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1차 위임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교섭은 노측 위원으로 연맹 이인상위원장, 박철구 위원장, 이병구 위원장과 김진만 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위원장, 김종범 수석부위원장이, 공사에서는 송태호 경영혁신본부장, 김영욱 노사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인상 대표교섭위원을 비롯한 노측 교섭위원들은 공사 사장이 교섭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점, 그간의 연맹 교섭 요청에 불응한 점 등을 지적하며, 불성실한 태도로 교섭해태한 행위는 법적 처벌대상이나, 향후 원만한 교섭 진행을 위해 고소를 보류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적 이사회 의결을 강행한 공사의 행위도 불법이라 지적하며, 성급한 도입으로 나타날 혼란과 피해는 고스란히 직원들의 몫이 될 것이라 우려했다. 또한 2010년도 도입된 2급 이상 간부급 성과연봉제 도입 결과, 공정하지 못한 평가제도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다는 점, 이에 해고연봉제는 노사간 자율적 논의로 도입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측은 해고연봉제 관련 향후 원만한 교섭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연맹은 27일 한국고용정보원과의 위임교섭을 진행한다. 중앙공공기관 중 연맹에 교섭권을 위임한 8개 기관에 대한 위임교섭을 진행하되, 교섭 해태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키로 했다.
지방공기업노조들의 교섭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연맹에 교섭권 위임한 8개 조직 중 5개 조직에 대해 우선적으로 교섭을 요구했고, 지난 22일 부산관광공사, 부산환경공단과의 1차 위임교섭을 진행했다. 연맹은 교섭에 응하지 않은 조직에 대해서는 부당노동행위 고소로 대응하며, 9월 총파업 일정에 맞춰 빠르게 교섭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연맹은 7,8월 중 교섭, 노동쟁의 조정, 총파업 찬반투표 등의 절차를 통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 9월 총파업을 준비한다.
공지사항
작성일 : 2016-07-25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