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맹은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공주 소재 동학산장에서 한국노총 공공부문 통합추진위원회 2차 회의 및 회원조합 대표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우리 연맹과 통합 추진을 논의하고 있는 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소속 회원조합 대표자들도 함께 했다.
합동워크숍으로 개최된 이번 대표자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개최된 한국노총 공공부문 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 결과 및 통합 관련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이 보고되었다. 특히 양 연맹 통합방안과 산별화 전략 검토를 위해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도 함께 진행했다.
보고자로 나선 유병홍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은 "대표성과 집중성 확보 방안으로 1단계 연맹 통합 후 2단계 조직확대와 발전방향(산별노조 전환 논의 포함)을 모색하는 단계적 통합 방안을 제안한다"며 "소산별 노조·비정규직과 다른 공공부문 조직화 등 현안에 치열한 토론을 통해 통일된 의견을 갖추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보건의료노조 산별화 사례 발표를 통해 양 연맹 회원조합 대표자들은 산별노조의 의미, 역할, 그리고 지난 10여년의 산별노조 투쟁의 역사를 공부하고, 산별노조의 당위성과 한계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대표자들은 공투본 추진실적 및 향후 투쟁계획을 보고받고, 정부의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맞선 하반기 2차 공동투쟁을 결의하며, 총파업 투쟁 승리 깃발에 대표자의 손도장 찍기 상징의식을 끝으로 20일 일정을 마쳤다.
이번 워크숍에는 양 연맹 회원조합 대표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우리 연맹 소속 파주시설관리공단직장노조 방충근 위원장, 제주의료원 김윤남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코스콤 노조 송재원 위원장,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노조 백민엽 위원장 등 신임 위원장과 간부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
공지사항
작성일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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